연갤러리 특별기획 ‘이중섭 판화전’
연갤러리 특별기획 ‘이중섭 판화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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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제주 서귀포를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중섭. 올해는 그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다. 연갤러리(관장 강명순)가 아이들과 가족을 모티프로 그려냈던 이중섭의 향토성 강한 작품들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시금 꺼내보였다. 연갤러리 특별기획 이중섭 판화전 ‘이중섭을 재조명하다’다.

그의 은지화 작품 대부분에는 피난 이후 아이들이 물고기와 어울려 노는 장면이 등장한다. 짧지만 행복했던 제주시절, 궁핍한 삶 속에서도 그의 환상과 상상력을 대담한 터치와 선명한 원색 등 단순화 된 형태를 통해 표현해 낸 작품들은 후에 많은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 작품 ‘물고기와 아이들’, ‘과수원의 가족과 아이들’, ‘흰 소’, ‘길 떠나는 가족’, ‘개구리와 어린이(은지화)’ 등 30여점의 판화 이미지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작품 ‘흰 소’는 16번을 판화로 찍어내는 과정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문의=010-9692-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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