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5357명 중 10명 결시
16일 치러진 2017학년도 고입 선발고사에는 총 5357명이 응시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10명이 결시하면서 최종적으로는 5347명이 시험을 치렀다.
결시자는 평준화지역 고등학교에서 2명, 비평준화지역 응시자 중에서는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결시 이유는 검정고시 및 타 지역 학교로의 진학 희망과 지병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은 수험생 일부가 고사장 내 별도의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시험 하루 전날인 15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고 도로가 결빙되는 등 기상이 악화되자 제주도청에 제설작업 협조를 요청하고 결빙이 예상되는 대기고와 영주고 입구에 대형 버스를 배치했다. 또 지각이 우려됨에 따라 입실 시간을 8시50분까지 허용하도록 조치했다.
정답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23일 확정된다. 비평준화고 합격자는 오는 30일, 평준화고 합격자는 내년 1월 6일 발표한다.
한편 지난 8일 도교육청의 원서 접수 결과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988명 모집에 3084명이 지원해 96명이 초과(1.03:1)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과자는 127명이었다.
이번 선발고사의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인 경우 올해 12월 말까지.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2017년 1월 6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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