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폐막식…‘전통을 넘어 현재로’ 주제로 문화선언·공연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제주가 폐막식을 갖는다. 지난 8일 중국 닝보시 문화광장 대극장에서 개최된 닝보 폐막시에 이어 일본 나라시 폐막식은 오는 26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전통을 넘어 현재로’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단 및 공연단,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여 간의 문화교류를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이형호 문화정책관과 광주 대표단 4명, 청주 대표단 2명, 대구 대표단 4명 등 참석하며, 중국에서는 장밍화 닝보시 인민정부 부시장을 대표로 한 17명, 일본에서는 니시자키 미야코 나라시 시민활동 부이사 외 21명 등이 참석한다. 또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차장, 중국총영사, 일본총영사 등도 참석한다.
폐막식은 오후 7시부터 1부 문화교류 성과 영상 상영 및 제주문화선언 발표, 2부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문화선언에서는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한·중·일간 문화교류 확대와 연대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상호 협력, 동아시아문화공동체 달성, 지속적인 청소년 문화교류률 전개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3개 도시가 합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리는 폐막식 부대행사는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히스토리 영상 및 사진 전시와 동아시아문화도시 인문학 콘서트, 3개 도시 역사학자를 초청해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 및 학술 교류, 제주 플리마켓 및 공연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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