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감귤푸드 특선메뉴 개발

제주 감귤과 청정재료를 활용한 감귤푸드가 개발돼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기반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귤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감귤푸드를 개발하고 총 12개의 특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감귤푸드 개발에는 감귤 산업지구의 핵심지역인 하효마을 부녀회와 한식, 양식, 퓨전분야의 셰프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최근 3개월간의 교육 및 개발과정을 거쳐 제주의 청정 식재료와 감귤을 접목한 감귤퓨전빙떡, 감귤인절미구이, 청귤고등어김밥 등 총 12개의 특선메뉴를 개발했다.
김미형 하효마을 부녀회장은 “향후 마을이 주체가 돼 운영하게 될 농가식당에서 이번에 개발된 감귤푸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서귀포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하효마을 부녀회 등 지역 주민 주도로 감귤푸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감귤특화식당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수 있도록 홍보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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