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김동현 문학평론가 사회로 진행
제주문학의 집은 한국문단에서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소설가 김연수를 초청해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연수는 한국 소설문단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작가로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장들이 많은 독자들과 소설가 지망생들에게 하나의 전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열리는 북콘서트는 김동현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문학강연 ‘나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와 독자들이 좋아하는 소설 속 문장 낭독, 질의응답 순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제주문학의 집 관계자는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의 그의 문학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김연수는 24세에 시 ‘강화에 대하여’를 발표하며 등단, 현재까지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을 비롯해 다섯 권의 소설집과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등 8편의 장편소설, ‘청춘의 문장들’ 등 5권의 산문집을 냈다. 또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의=070-41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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