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협회(회장 장동훈)가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16 그림책 원화전시 ‘이야기가 그림을 만났을 때’ 마지막 전시를 도서관협회 로비에서 개최한다.

그림 책 원화전은 화북 청풍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3주 씩 10개의 회원 도서관에서 순회 전시되고 있으며,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어시간에 책을 읽을 때마다 더듬거리던 주인공이 사건을 계기로 책을 읽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줘(고정욱 글·김명진 그림)’ 원화 11점과 우연히 들르게 된 외톨이 할아버지 집에서 마주한 책 세상을 통해 과거를 만나게 된 그림책 ‘그 집에 책이 산다(이윤민 글·그림)’ 원화 10점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작은도서관협회는 연말을 맞이해 이번 전시를 찾는 이들에게 한국은행에서 제작한 용돈기입장을 선착순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장동훈 협회장은 “그림으로 책을 만나보는 경험을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나아가 더 다양한 세계를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64-713-2727)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