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문제로 제주와 육지부를 잇는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1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제주를 출발 횡성/원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852편이 강원도 지역에 폭설이 내리며 결항됐다. 이어 오후 4시5분 출발 예정이던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KW362편이 결항되는 등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결항편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오려던 진에어 LJ309편이 항공기 정비 문제로 결항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3편(4시30분 기준)이 결항됐다.
뱃길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제주도 앞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를 오가는 소형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제주와 녹도를 잇는 대형여객선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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