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항공권 예매 ‘하늘의 별따기’
설 항공권 예매 ‘하늘의 별따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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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내년 1월27~30일)를 40여일 앞두고 항공권이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 사실상 동나면서 귀성 항공편을 예약하지 못한 이들은 특별기편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전날인 26일 김포~제주노선 항공기 좌석은 오전 시간 대만 다소 여유가 있을 뿐 오후 1시 이후에는 예약이 끝난 상황이다. 또 연휴가 시작되는 27일에는 마지막 항공편 2편을 제외하고 모두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

귀경편인 29일~30일 제주~김포 노선인 경우 29일 오전에만 약간의 여유가 있을 뿐 나머지 항공편 예약은 끝이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 사정 역시 마찬가지다.

대형항공사의 내년 설 연휴기간동안 제주기점 국내선이 평균 9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좌석을 구하지 못한 귀성객 등의 경우 대형항공사의 특별기 투입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설날 연휴기간 특별편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관광업계는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도내 특급호텔 객실 예약률은 50%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예약률이 가팔라질 전망이다. 렌터카 역시 예약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휴기간만 되면 가중되는 좌석난에 귀성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아직 모든 좌석이 동난 것이 아닌 만큼 좌석 예매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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