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협의회
2005년산 노지감귤 농협계통출하 운송계약 입찰일정이 확정됐다.
제주감귤협의회는 23일 올해산 노지감귤 운송계약 입찰공고를 조합별로 일제히 시행하고, 추석 전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업체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감귤 취급 18개 지역농협은 이날 일제히 운송계약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일은 조합에 따라 다음달 2~8일까지.
협의회는 특히 경쟁입찰을 장려하기 위해 한경.고산.애월.하귀. 등 비교적 계통출하 물량이 적은 농협은 인근조합과 합동으로 입찰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업체의 담합을 차단하기 위해 ‘청렴계약제’를 도입했다. 이번 입찰 과정에서 입찰가격의 유지나 특정인의 낙찰을 위한 담합을 하거나, 다른 업체와 협정.결의.합의해 입찰의 자유경쟁을 막은 업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한편 낙찰자 자격도 박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업체의 덤핑 입찰을 차단하기 위해 농협과 감귤운송 등 각종 계약을 불성실하게 이행한 업체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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