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2000만원 수준 전망
내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2000만원 수준 전망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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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회서 전기차 보급 예산 확정 보급계획 발표
국고보조 1400만·지방비 600만원…올해보다 100만원↓

내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올해보다 100만원 줄어든 2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회에서 전기차 보급 내년 예산이 확정, 전기차 구매 국고보조금은 대당 1400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700만원이던 지방비보조금은 내년 600만원으로 100만원 인하될 전망이어서 충전기 설치비를 제외한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2000만원이 될 전망이다.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개별소비세 최대 200만원, 교육세 최대 6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등 최대 400만원의 세금감경 혜택은 2018년까지 유지된다.

내년도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물량은 총 1만4000대이며, 이 가운데 제주도가 7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추경에 확보되어 이월되는 보급물량 1741대를 포함해 총 8741대가 제주에서 보급될 계획이다.

충전기의 경우 설치보조금은 올해 대당 400만원에서 내년 300만원으로 인하되며, 개인용 충전기 대신 공동주택과 사업장 등 공모를 통해 전기차 여러 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충전소와 이동형 충전기 등이 늘어나게 된다. 다만 단독주택 거주자 등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가 불가피한 경우 지원을 유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전기차 보급 지방비보조 예산은 도의회에서 계수조정 중”이라며 “올해보다 100만원 줄어든 6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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