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감귤연구소, 과수 생육 및 품질 관리 시스템 개발

감귤 재배 정보들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8일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 따르면 고품질 과실 생산에 도움 되는 과수 생육·품질관리 시스템(http://fruit.nihhs.go.kr)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올해 감귤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배, 2018년에는 사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감귤 시스템은 과수 생육, 품질 관리, 기상·기후, 병해충, 농업기술 등 총 5개의 정보 분야로 구성됐다.
과수 생육에서는 감귤 주산지 14지역의 2004년부터 현재까지의 생육정보를 제공하며 각 재배지의 발아기, 개화기, 착화량 및 착과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품질 관리에서는 성숙기 감귤의 비대, 당도, 산 함량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기상·기후 정보에서는 각 지역별 실시간데이터, 기상통계 및 기상자료를 비교할 수 있다.
병해충 정보는 병해충 진단과 방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농업기술 정보에는 감귤재배와 관련한 다양한 품종, 재배, 경영, 수확 후 관리, 동영상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감귤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과수 재배현장에서 고품질 과실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과수 생육 및 재배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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