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9일~11일
2006년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내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진다.
북제주군은 설문조사와 축제운영 기획단회의,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정월대보름들불축제를 일정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북군은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내년으로 10회째 개최됨에 따라 제주고유의 민속전통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는 등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치러나갈 방침이다.
또한 내년 2006 제주방문의 해 사업과 연계 운영해 관광객 유치 확대로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북군은 들불축제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재지정됨에 따라 기상변화에 따른 대응 프로그램 마련, 관람객 체험기회 확대, 축제기념 상품 다양화 등을 통해 우수축제 지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들불축제는 정월대보름 직전 주말을 선정, 개최해 오고 있는데 내년의 경우는 들불축제이래 정월대보름과 가장 가까운 정월 14일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올해 처음 시도됐던 횃불대행진 등 오름태우기를 비롯해 불을 이용한 프로그램들을 확대,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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