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상 수상자 공적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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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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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문 양석완

▲ 양석완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석완(64)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1년여 동안 제주대학교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며 법조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의 법률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법학분야 학술연구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과 제주대 법정대학장 등을 역임한 그는 제주도에 로스쿨을 유치하는데 기초를 다졌고, 전국 법학전문대학원과 법과대학 전임교수 가운데 최근 6년 동안 논문 발표 실적 1위를 차지하며 학술 연구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 현민식 라석서예연구실 운영, 서예가

▲예술부문 현민식

라석서예연구실 현민식(83) 서예가는 제주도 관인 1호 서예학원을 개설하는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원로로서 60여 년 동안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의 후진양성과 서예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서예발전을 위해 한국서예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 서예진흥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으며, 각종 국내외전에 작품 출품과 초대작가, 지도위원, 운영위원,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도서로는 ‘라석 구성궁예천명 임서본’, ‘호대천 환상시 임서첩’, ‘한자·서예 동시학습교본’ 등 10여종의 서예 교본집이 있다.

▲체육부문 고정신

▲ 고정신 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고정신(61) 전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부회장은 초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수영선수로 활동했으며, 제50회 전국체전 자유형 200M 3위, 제56회 전국체전 자유형 400M 2위 등 메달리스트로서 제주 수영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이다.

2009년에는 선수 출신 제주특별자치도 수영연맹회장으로 취임해 학교 감독, 코치들과 초·중학교 꿈나무 선수 발굴 육성에 노력한 것은 물론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도 제주선수단의 성적향상 및 도위 선양에 크게 기여했다.

▲ 부형종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

▲체육부문 부형종

부형종(72)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농구협회 회장은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다. 그는 2005년에 게이트볼, 휠체어농구, 배드민턴, 론볼, 보치아, 육상, 당구 등 7개 종목에서 장애인 회원들을 모집·발굴해 제주도지체장애인 체육회 창단을 주도하고 장애인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1998년 제주지체장애인협회 휠체어농구단을 창단 육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최고의 농구 센터 김동현 선수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대표와 상비군 선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또 2014년도에는 각종 전국 장애인 농구대회 우승을 휩쓸며 정상에 우뚝서게 만드는 등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 고성보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

▲1차 산업 관광부문 고성보

고성보(55)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는 감귤유통조절명령제 도입에 주도적으로 노력한 인물이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유통조절명령제 이행 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감귤유통조절명령제의 종합평가 연구책임을 맡아 감귤산업을 회생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농림부의 밭담 관련 연구 과제를 진행해 제주밭담의 전체길이 및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추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지정, FAO의 세계농업유산 등재 신청시 객관적·학술적 기초자료로 이용할 수 있게 노력했다.

▲국내 재외도민부문 강영희

▲ 강영희 서부경남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

강영희(63) 서부·경남 제주특별자치도민 회장은 ‘여성도민회장 1호’로서 1989년 서부경남도민회 출범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2014년에는 거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출신해녀들을 규합해 ‘한라나잠부녀회’를 조직하고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했다.

▲국외 재외도민부문 정평보

정평보(61) 일본 관동제주 도민협회 상임고문은 1986년 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이사로 재일 제주인의 화합과 단결 및 재경 도민회의 지위향상에 공헌했다. 또 1986년 서귀포시 문예회관 건립기금과 2001년 월드컵 경기장 건립기금, 2001년 서귀포시 감귤연구 기금 기탁 등 고향 발전 및 후세 육성에도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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