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세먼지 대응부실” 환경운동연합 어제 논평
“제주 미세먼지 대응부실” 환경운동연합 어제 논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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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에 따른 겨울철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미세먼지 위험전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논평을 내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오전 9시 제주권역에 시간당 102 ㎍/㎥가 발생해 주의보가 발령되고, 야외외출 자제권고가 내려졌지만 이를 제대로 파악하는 도민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이는 제주도의 위험전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의보와 경보 발령 시 협조기관에 빠르게 위험 상황을 전파하고 주민들에게는 문자알림, 시가방송 등 주민들에게 위험사항을 쉽고 빠르게 전파해야 하지만 이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제주도의 미온적인 미세먼지 대책이 도민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대기오염은 도민의 건강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항”이라며 “제주도는 미세먼지 주의보발령에 따라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취할 수 있는 좀 더 세밀하고 구체적인 대응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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