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설왕설래
농협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올해 감귤유통제명령제 시행은 다소 무리한 것'이라는 관측이 새 나오는 가운데 22일 기자실을 찾은 김태환 도지사는 "농민에게 욕먹을 각오로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다짐.
김지사는 "감귤유통명령제 도입은 비상품과를 상품으로 유통시켜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인식을 심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적정 감귤생산량은 45만t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다른 과일이 사시사철 쏟아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당위성을 거듭 강조.
김지사는 이어 "내년초 선거를 앞둔 조합에서 조합원들의 반발을 의식할 우려가 있다"면서 "농감협 조합장을 만나 논리적으로 설득하겠다"며 본인이 직접 나설 방침임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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