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희 세종대 교수, 30일 제주경총 CEO포럼서 강연

제주경영자총협회는 30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제주지역 경영계 CEO와 노동계 인사, 주요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제주경총 11월 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강연에 나선 홍익희 세종대 교수는 ‘세계 경제를 움켜쥔 유대인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유대계가 이끄는 서비스 산업에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 교수는 금융, IT, 영화, 관광, 유통산업 등 유대인이 분야별로 이룬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산업의 앞날은 유대계가 주도하는 서비스산업에 얼마나 적응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이 ‘추진력과 혁신’에서 ‘창의성’으로, 가치의 원천은 ‘지식과 정보’에서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유대인의 성공 뒤에는 언제나 창의성이 자리잡고 있고, 이러한 창의성은 종교적 배경이 만들어내는 문화적 바탕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대인들의 창의성은 독서문화, 질문과 토론문화, 융복합, 수평문화를 통해 키워졌다”며 “유대인의 힘의 원천은 생존을 위한 창의성과 고난 속에서 다져진 공동체 의식에서 다져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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