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선 출발여객 122만명 전년比 4.4%↑
개천절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에 힘입어 항공여객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제주공항 국내선 항공여객(출발여객)은 122만86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김포(3.3%), 김해(1.5%), 청주(7.4%), 대구(5.6%) 등 대부분 공항이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여객수요 증가는 개천절 연휴와 함께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노선은 244만3889명이 이용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지만, 탑승률(-1.8%포인트)과 점유율(-0.5%포이트)은 소폭 감소했다. 내륙노선은 40만3311명으로 7.7% 성장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2만957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줄어든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161만7629명으로 8.6%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탑승률은 대형항공사가 82.6%로 1.8%포인트, 저비용항공사는 93.7%로 1.5%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56.8%로 전년 동월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23만41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경절 연휴 수요도 더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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