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첫 우승…마라톤 계속”
“10년만에 첫 우승…마라톤 계속”
  • 특별취재팀
  • 승인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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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니어 10㎞ 우승자 최경관씨

“마라톤을 다시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우승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주국제마라톤의 남자 시니어 10km 부문의 우승 트로피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의 최경관(52)씨에게 돌아갔다.

최씨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36분5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는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코스가 좋아 잘 뛸 수 있었다”며 “특히 빼어난 경치에 뛰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씨는 “학생 때 마라톤을 하다 중단한 뒤 다시 시작하면서 담배도 끊고 건강도 지키고 있다”며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는 마라톤을 계속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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