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 시내 식당 등에서 수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민모(15)군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군은 8일 오전 0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식당에 침입해 금고를 통째로 훔치는 등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식당 등에서 8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민군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 달 전에 가출한 뒤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거지가 불분명한 민군을 23일 구속하는 한편, 민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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