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테러. 재난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2005 을지연습'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제주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도내 91개 기관 및 단체 6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에는 직원 비상소집 및 도상훈련 실시는 물론 최근 빈발하고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기관별 테러 및 재난대응 긴급구조, 북구 및 인명구조 훈련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유사시 생활필수품 수급안정대책. 농수축산업 안정대책. 피난민 보호대책. 관광객 귀향대책 등에 중점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2005 을지연습'은 23일 제주시의 주거밀집지역 가스폭발 사고 대응훈련(오라동 사평마을), 해양경찰서의 대테러 진압(제주 북쪽 해역), 25일 북제주군의 인간. 가축 전염병 예방 및 방역훈련(동부양돈단지), 26일 제주소방서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재난 대응훈련(오리엔탈호텔)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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