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양국, 연습경기서 '장군 멍군'
한ㆍ일 양국, 연습경기서 '장군 멍군'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5.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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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에 참가중인 한·일 양국 선수들이 19일 연습경기를 치뤘다.
경기결과 중등부 축구는 한국이 1대0으로 일본을 제압했지만 초등부에서는 1대5로 패했고, 탁구는 한국 대표가 남·여 초등부 , 여 중학부에서 각 5대0, 4대1, 5대0으로 이겼다. 반면에 남 중학부에서는 2대3으로 패했다.
또한 농구에서는 한국대표가 일본대표에게 전패했다.
배드민턴은 한국대표가 앞섰다.

한국대표는 여 초등부에서 일본대표에게 0대5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남 초등부, 남·여 중등부에서 각 5대0, 5대0, 4대1로 승리했다.
배구 남 초등부에서는 한국대표가 일본대표를 2대1로 이겼지만 여 초등부에서 1대2로 지면서 호각세를 이뤘고, 남 중학부에서는 한국대표가 0대2로 패했다. 여 중학부는 1대1로 비겼다.
한편 일본 선수단 응원을 위해 일본 학부모 100여명이 19일부터 내도하기 시작해 선수단 응원과 관광에 나서 화제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학부모들은 구마모토에서 선발된 축구와 배구 종목팀 응원단 50여명과 니이카타현 팀에서 선발된 탁구, 농구, 배드민턴 종목 응원단 50여명 등 모두 100여명으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연습경기와 공식 경기 응원은 물론이고 제주관광을 하기 위해 입도했다.
또한 한·일 양국 선수단 단장들도 각국의 대표단을 응원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 선수단 신영근 단장(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일본 선수단 이시가와 다케시 단장(일본체육협회 상무이사)은 18일부터 양국 선수단 연습경기장을 찾아 훈련중인 선수들과 팀관계자을 일일이 만나면서 선전을 당부했다.
특히 이시가와 다케시 단장은 연일 강행된 행사로 몸이 불편한데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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