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매매동향 결과 11월 둘째주 제주 0.29%↑
수도권 오름세 축소와 대비, 전세도 상승률 최고
수도권 오름세 축소와 대비, 전세도 상승률 최고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제주지역 상승폭은 가팔라지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2주(11월14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개가격은 지난주 대비 0.29% 상승, 상승률 1위 지역으로 올라섰다. 전국 평균은 0.04% 올랐다.
서울(0.08%)과 경기(0.03%), 인천(0.04%)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부산도 0.21%로 지난주(0.2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산은 그동안의 가격 상승 피로감과 11.3대책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전세가격은 0.19% 오르며 역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비롯해 부산(0.16%), 전남(0.11%), 충북(0.10%) 등은 상승했고, 경북(-0.04%), 울산(-0.03%), 충남(-0.03%),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제주와 부산 등은 거주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대구와 경북 등 신규 입주가 계속되는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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