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학부교육 개선 추진한다
제주대, 학부교육 개선 추진한다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역량 및 학부교육 실태조사 결과, 교육과정에 반영키로

제주대학교가 재학생 개인 역량과 학부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그 결과를 교육과정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제주대가 교육 수요자에 대한 자체 조사를 통해 교양·학부 전 과정에 변화를 주려는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제주대에 따르면 조사는 ‘학생 핵심역량 평가’와 ‘ 학부교육 실태조사’두 가지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대학생 핵심역량 진단평가(K-CESA)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달간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제주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실시하는 것으로 유료조사인만큼 학부별 희망자 총 260명을 대상으로만 웹을 통해 진행된다.

진단 기준은 ▲의사소통 ▲자원ㆍ정보ㆍ기술의 활용 ▲대인관계 ▲글로벌 ▲종합적 사고력 ▲자기관리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했을때 필요한 6개 핵심역량을 꼽았다.

‘학부교육 실태조사’는 ▲학습참여 및 요인 ▲학업도전 ▲교우와 학습 ▲교수와 경험 ▲대학환경 ▲고(高△)효과 프로그램 ▲학생성과에 대한 내용으로, 지난달 이미 완료됐다.

제주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부족한 역량을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고민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화 학사과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대학이 학생들에게 더 필요한 교육과정을 갖추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