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명 관광지 할인·영화관람권 제공 이벤트 동참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겨낭해 관광 및 외식업계가 펼치는 수능 마케팅이 뜨겁다.
10일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우선 이스타항공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제주~김포·청주·군산·부산) 항공권을 편도 총액운임 기준 주중 2만6000원, 주말 3만1000원에 제공한다.
제주행은 금요일을 제외한 오후 4시 이후 운항편을 이용할 수 있고, 제주발 항공권은 일요일을 제외한 12시 이전 운항편을 이용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프로모션 기간과 동일하고, 출발일 수속 시 수험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호텔업계도 다양한 할인행사에 나선다.
우선 롯데시티호텔제주는 한 해 동안 바쁘게 달려온 수험생을 위해 최고층 뷔페 레스토랑 ‘씨가페 50% 할인 이벤트’를 오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수험표를 소지한 본인에 한해 적용된다.
또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도 같은 기간 수험생을 포함해 4인 이상이 ‘더블루 중·석식 뷔페’를 이용할 경우 수험생 1명에 대해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는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수험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샐러드 바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험생 본인에 대해 50% 할인해 준다. 선착순 150명은 제주도 유명 관광지 1인 무료입장권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후불제 여행사 ㈜야만투어는 ‘재주없이 제주도가자’라는 모토를 걸고 수험생을 위한 단기 특가 이벤트를 내년 2월말까지 진행한다. 7명 이상이 제주여행을 신청하게 되면 그 중 1명에게 왕복항공권이 무료로 제공되고, 5명 이상 신청 시에는 신청자 모두에게 고급 텀블러를, 3명 이상이 신청한 경우에는 전원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여행신청자 중 1명만 수험생이라도 해당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