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온 20대 부부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수영 미숙으로 하마터면 달콤한 신혼을 맛보지도 못한 채 횡사(橫死) 할 뻔.
신혼여행 차 제주를 찾은 이모씨(29.대구시) 부부는 18일 오후 5시 50분께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백사장 북쪽 50m 지점 외진 곳에서 수영 기구 없이 물놀이하던 중 수심이 깊은 웅덩이 빠져 허우적.
이들은 지체 없이 "살려달라"고 외친 끝에 이 곳 치안센터 관계자들로부터 가까스로 구조됐는데, 센터 관계자는 "신혼 여행 와서 아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며 "아무쪼록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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