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 백남준 서거 10주기 기념 행사
26일 ‘백남준 로봇 조각’ 전시·특별 강연 개최
26일 ‘백남준 로봇 조각’ 전시·특별 강연 개최

아라리오뮤지엄은 오는 26일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제주에 위치한 탑동시네마에서 특별강연 ‘로봇에서 백남준으로, 백남준에서 로봇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6점의 백남준 로봇 조각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작품 관람과 1, 2부 강연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 매체를 통해 예술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백남준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백남준 아트센터 안경화 학예실장이 백남준의 행적과 그의 작품세계를 2부에서는 한재권 로봇 공학박사가 백남준이 희망한 인간과 로봇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며 의인화된 로봇 조각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가늠해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연의 자세한 내용은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명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는 백남준의 로봇 조각 외에도 총 24점의 작품을 올 가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02-76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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