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도 중요하지만 제주문화 알리는 기회될 수 있도록 구성원 노력 필요"
○…교류대회 2일째인 18일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제주대표 선수 213명이 시내 모호텔에 입소해 본격적인 양국 선수단 합동훈련 개시.
이날 입소식에서 한국 선수단 단장으로 선수단을 총괄하고 있는 신영근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한·일 교류행사가 양국 청소년간의 문화교류와 스포츠 교류를 병행해 실시되는 행사인 만큼 경쟁도 중요하지만 제주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당부.
○…구마모토 선발 축구 중학부 일본 대표팀 21명은 18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제주 월드컵 경기장 방문을 요청하는 등 축구경기장 시설에 큰 관심.
구마모토현 경기장과 비교하며 북군종합운동장 구장관리가 잘됐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오타니 감독은 제주월드컵 도착후 강정택 시설과장의 안내를 받으며 잦은 경기로 구장상태가 고르지 못하다는 설명에도 불구,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자 이에 또 감탄.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에 참가하고 있는 양국 선수단 56명은 18일 오현고 체육관에서 오전과 오후 합동훈련을 마친후 인근 별도봉과 사라봉으로 산책.
이날 산책에 나선 일본 선수단 배드민턴 초등부 코치인 사토씨는 “해안을 끼고 이렇게 잘 정비된 산책로는 처음 본다”면서 “내년 니이가타현에서 열리는 제10회 교류때에는 제주 선수단에게 어떤 곳을 소개해야 할 지 고민된다”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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