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 시내 주차된 차량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이모(4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일대를 돌며 차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7차례 절도 행각을 벌여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이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에 전단지를 배포하고 한 버스 기사의 신고로 이씨를 3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이씨가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아 5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한편, 현재 이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