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기 다른 ‘제주의 돌’이 전하는 메시지
제각기 다른 ‘제주의 돌’이 전하는 메시지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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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아트큐브’ 2차 전시 하석홍 작가 30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하 문예재단)이 진행하는 아트큐브 공간 여행사업(이하 아트큐브) 두 번째로 하석홍 작가의 이동전시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아트큐브는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언제 어디서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문예재단이 올해 12월까지 작가 추천을 통해 우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2차 전시 참여 작가인 하석홍은 현재 하石홍미술연구소,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한국미술협회제주지회감사, 일본태양특별회원, 현대미술국제교류협회,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회원 등으로 10여 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가 넘는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한 제주 출신 작가다.

하석홍은 전시 작품 ‘A rock is playing’에 대해 색도 모양도 제각기 다른 돌들이 우리네 삶의 모습과 닮았다고 견주며 “돌에게 돌을 던질 만큼 떳떳하고 자신 있는 삶을 살아오셨느냐, 고백하건데 저는 돌을 들 수가 없다”고 바쁘고 여유 없는 현실을 ‘제주의 돌’로 표현해 냈다.

문예재단 관계자는 “이동형 전시관이 제주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공간과 작품을 더욱 더 특별하게 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064-800-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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