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 8일 탑동해변공연장서 개최
장애와 비장애, 아동과 어르신, 여성, 다문화 등 사회적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전국어울림합창대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8일 오후 2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희망의 하모니 제주로, 화합의 메아리 미래로! 전국어울림합창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들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돼 왔던 이 축제는 올해부터 다양한 계층이 ‘합창’이라는 노래를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확대 진행된다.
행사에는 장애-비장애 통합합창단인 ‘이음합창단’과 2014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금상을 수상한 ‘장애인어울림 띠앗합창단’,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충북 ‘희망나래합창단’, 경북 ‘루미에르합창단’ 등 4개 장애인합창단이 참여한다.
제주시 희망원의 ‘그루터기중창단’, ‘제주카톨릭소년소녀합창단’, ‘우담바라합창단’, 제주문화원실버합창단‘ 등도 함께 무대를 만든다.
합창 공연 이외에도 포크아트, 퀼트공예, 손바닥양초 만들기, 바리스타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 임태봉 관장은 “이번 축제가 취약계층의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가치평가와 대중이 가까워 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64-73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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