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7일 오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서울 20만 명, 제주 2000명 등 전국 30만 명의 시민이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는데도 박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부여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계급과 계층을 넘어 ‘이건 나라가 아니다’라고 분노해 싸우고 있다”며 “부당한 교육 현실이 청소년을, 1% 권력층의 특권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과 높은 실업률이 청년을, 쉬운 해고 등 노동 개악에 노동자들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엄마들이, 국정농단에 분노한 노년층이 광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우리는 더는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고, 재벌과 새누리당은 해체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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