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누적된 적자 등을 이유로 19일부터 제주-포항 노선을 운항 취소 및 중단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18일 포항-제주 노선 운항에 따른 연간 16억~20억원의 적자를 감당키 어려워 매주 금ㆍ일요일 운항하던 노선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측은 최근 조종사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이 복귀하고 있으나 한꺼번에 전원복귀는 어려워 이번주는 결항하고 다음주부터 정식 운항중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운휴 결정을 내렸다 포항시 등이 결손보조금 지원을 약속해 운항을 계속했으나 8개월째 재정지원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점도 운항중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포항 노선은 1992년 10월부터 취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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