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지 순례길 ‘선정의 길’ 6일 개장
불교성지 순례길 ‘선정의 길’ 6일 개장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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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성지 순례길 총 6곳 중 ‘선정의 길(5코스)’이 오는 6일 개장한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약천사에서 ‘선정의 길’ 개장식을 열고, 약천사에서 천제사까지 일부 구간 순례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선정의 길’은 서귀포시 동지역에 분포돼 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개선된 코스(42㎞)로 천제사, 약천사, 법화사, 봉림사, 극락사, 정방사, 월라사, 선덕사를 순회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불교 성지 순례길 조성사업은 천주교, 기독교 순례길과 함께 지난 2011년부터 관광 상품화 용역 결과에 따라 시작됐다. 불교 순례길의 경우 총 6개 코스를 확정 짓고 현재 지계의 길(2012), 정진의 길(2013), 보시의 길(2014) 등 3개 구간이 개설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선정의 길’은 산사가 아닌 해안변에 위치한 사찰을 중심으로 개설돼 서귀포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사찰들을 살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점검과 대책을 마련해 성지 순례길 조성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불교 성지 순례길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3개 코스를 더 조성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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