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3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5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교회 앞 도로에서 이모(35)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주차된 승용차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어 오전 5시4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119센터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현모(81·여)씨가 오모(31)씨가 몰던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씨가 크게 다쳐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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