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 '초령목'…지방문화재 지정 추진
고사위기 '초령목'…지방문화재 지정 추진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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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이식작업으로 활착상태 좋아

남제주군은 고사위기의 '초령목'을 지방문화재로 지정, 공고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남제주군은 지난 5월 희귀 상록수인 '초령목' 이식작업 뒤 주기적으로 점검한 결과 활착 상태가 양호해 문화재청에 지방문화재로의 지정을 추진했다.

남제주군은 앞서 2003년 3월 24일 남원읍 하례리 하천에서 태풍에 넘어져 뿌리가 절반 이상 노출돼 고사위기에 있는 초령목이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유전자 탐색 과정에서 발견했다.

남제주군은 지난해 5월 장마시기에 맞춰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사업비 1400만원을 투입해 이식작업을 실시한 결과 활착이 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이에 따라 초령목이 자생하고 있는 인근에도 다른 개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 전문기관에 의뢰했으나 추가 초령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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