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노인복지향상에 주력 계획
북제주군의 노인요양시설 인프라가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북군에 따르면 무료요양, 전문요양, 실비요양 등의 시설확충에 최근 10년 동안 112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되기 이전 1995년까지는 관내 노인요양시설이 무료요양시설 1개소, 무료양로시설 1개소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무료요양시설 3개소, 전문요양시설 1개소, 실비요양시설 2개소, 재가복지시설 3개소 등 5배 이상 늘어났다.
타인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노인 420여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1995년까지는 전무했던 재가복지시설도 단기보호센터 1개소와 가정봉사원파견센터 1개소를 갖춰 신체ㆍ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곤란한 노인들을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
북군은 이처럼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한 결과, 올해 7월부터 전국 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실시지역으로 선정됐다.
북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노인요양보장제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복지시설 인프라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인전문요양시설 및 재가복지시설을 확충, 노인복지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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