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은 감소하고 여신은 증가하고
수신은 감소하고 여신은 증가하고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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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내 금융기관 여수산 동향

지난달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시중 자금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17일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ㆍ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9조6103억원으로 6월에 비해 0.5%(457억원) 줄었다.

반면 총여신 잔액은 전달보다 0.3%(214억원) 늘어난 8조1228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감귤, 양파 등 주요 작목의 출하가 종료된 데 따른 마땅한 소득재원이 없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별 수신 동향을 보면 은행의 경우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줄면서 월중 392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우체국예금을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65억원 줄어들었다. 투자신탁은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530억원 증가했고,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각각 63억원, 12억원 늘었으나, 우체금예금은 상호저축은행 자금의 인출 등으로 721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 여신을 살펴보면 은행 여신은 기업대출(90억원) 및 가계대출(109억원)이 모두 늘면서 전달에 비해 203억원 증가했다.
비은행기관도 상호저축은행 및 신용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월중 11억원 늘었다. 상호저축은행은 기업대출이 늘어나면서 30억원, 신용협동조합도 가계대출이 많아지면서 28억원 전달보다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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