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부가가치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한 특화된 아웃도어·레저상품이 출시돼 관심이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중화권 개별 및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3대 여행사 CYTS의 온라인여행사 아오요왕(aoyou.com)과 공동으로 테마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국 저가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CYTS 아오요왕과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월 CYTS 아오요왕 짱펑스 부총재와 SIT(특수목적관광) 테마상품 공동 개발을 협의한데 이어 7월에는 CYTS 아오요왕 상품개발자를 대상으로 제주 팸투어 및 상품개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제주의 자연과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한라산트레킹과 우도자전거여행을 주요테마로 한 SIT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개발된 상품은 지난 8월 북경 현지에서 소비자대상 설명회 및 CYTS 아오요왕 사이트와 위챗(Wechat) 등 다양한 온라인채널을 통해 홍보해 왔다. 온라인과 모바일 활용이 높은 중국 신세대 수요에 맞춰 상품 등을 홍보하는 한편 관련 팸투어도 추진했다.
팸투어는 제주 미식, 한류, 레저를 주요테마로, 중화권 20~30대의 특성에 맞춰 파워웨이보의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전파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CYTS 아오요왕과의 공동 제주 테마상품 출시는 제주관광 질적성장과 저가관광 근절을 위해 추진한 연중 마케팅의 결실이라 상당히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단발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연중 계획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객들과 젊은 세대들의 특성에 맞춘 제주 특화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