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피어난 직원들의 동료애
가슴속에 피어난 직원들의 동료애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가족의 갑작스런 병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동료를 위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전개,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도청 공무원들은 자녀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행정자치부 지역협력관 이태형(51) 서기관에게 성금 517만원을 1일 전달했다.

도청 직원들은 지난해 8월 제주도에 파견근무하고 있는 이 서기관의 딸 재란(22.)씨가 급성 백혈병을 앓아 한달에 15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도소속 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5월에도 백혈병 등 장기투병중인 공무원 및 가족을 돕기 위한 자율모금 운동을 벌여 총 5명에게 1500여만원을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