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점 국내선 11개노선·1499회 운항 3.4%↑
제주하늘길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계기간(2016년 10월30일~2017년 3월25일) 국내선 제주기점 항공편은 전년 동계기간 대비 3.4% 증편(이하 주간, 왕복기준) 운항된다.
이 기간 국적 7개 항공사는 제주기점 11개 노선에 1499회 운항한다. 전년 동기 대비 49회 늘어난 규모다.
노선별로 보면 제주~김포노선은 32회 늘어난 893회로 국내선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이 16회 늘어난 161회, 아시아나항공이 6회 늘어난 214회 운항된다. 또 이스타항공은 10회 늘린 129회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제주항공(138회)과 진에어(112회), 티웨이항공(102회), 에어부산(37회)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제주-김해노선은 5회 줄어든 240회 운항된다. 진에어가 3회 늘어난 31회 운항키로 했지만, 에어부산이 8회 줄인 93회만 운항키로 한 결과다. 대한항공(39회), 아시아나항공(11회), 제주항공(59회), 이스타항공(7회)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와 같이 이 노선에 항공기를 투입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제주~대구는 110회로 4회 늘었고, 제주~광주는 84회로 7회 늘어났다. 제주~청주(126회), 제주~군산(14회), 제주~사천(4회), 제주~울산(2회), 제주~원주(7회), 제주~무안(7회)노선은 지난해와 같은 편수가 운항된다.
제주~여수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해와 같은 5회 운항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주7회 신규취항하면서 12회로 늘어났다.
이 외에 제주~인천노선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에서 6회 운항했지만, 이번 동계시즌은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포항노선도 운항하는 항공기가 없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3회 늘어난 367회 운항된다.
국제선은 전국 공항에서 92개 항공사가 총 387개 노선에 4316회 운항한다. 전년 동기 대비 410회 늘어난 규모다.
한편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2차례(동·하계) 일정을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