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들이 국정을 농단한 이른 바 ‘박근혜 게이트’로 온 나라가 들썩이는 가운데, 전교조와 전공노가 공동 시국선언에 나서 참가자 규모에 관심이 집중.
이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적 특성상 정권에 반하는 입장을 견지하기가 어려운 반면, 이번 사건이 이데올로기적 정서를 넘어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
한 공무원은 “내달 4일까지 명단을 받는데 이번에 규모를 짐작하기 어렵다”며 “다만 직업의 장벽을 넘어 국민의 자격으로 이름을 올리는 사람은 여느 시국선언보다 많을 것이 자명하다”고 한 마디.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