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진료제’철회 촉구
‘선택 진료제’철회 촉구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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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선택진료제 도입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7일 병원 앞 농성 50일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대학교 병원은 도민과 환자의 뜻을 수용, 선택진료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또 제주도에 대해서도 선택진료제 철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제주대 병원이 7월1일 선택진료제를 도입한 이후 환불요구는 물론 입원환자까지 감소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선택진료제에 대한 도민들의 부담과 저항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또 “병원측은 선택진료제를 도입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서비스 향상은 환자들이 원하고 또 병원을 찾아야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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