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순유입 849명…2월 1738명 정점으로 하향세
제주로 생활터전을 옮기는 인구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유입인구에서 유출인구를 뺀 제주지역 순이동(순유입) 인구는 올 들어 가장 적은 84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제주로 생활터전을 옮겨온 인구는 1만1752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인구 규모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월별 순이동 인구를 보면 1월 856명에서 2월1738명, 3월1589명, 4월 1609명, 5월 1458명, 6월 1197명, 7월 1329명, 8월 1127명 등이다. 2월 정점을 찍은 뒤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점차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시·도별 순이동자 수 현황을 보면 제주를 비롯해 경기(1만1058명), 세종(1426명), 충남(1291명) 등 8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1만910명)과 부산(-1948명), 전남(-697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이 0.61%, 제주 0.13%, 경기 0.09% 등을 기록했다. 서울은 -0.11%, 부산 -0.06%, 울산 -0.06% 등이다.
한편 9월 한 달 전국 이동자수는 54만572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수)은 1.07%로 0.01%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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