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마을단위로 운영중인 청소년 공부방에 컴퓨터 및 TV설치 비용을 지원, 수능방송 시청각 시설을 설치한다.
1일 북군에 따르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수능방송이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교육환경이 열악한 청소년들이 마을 공부방에서 수능강의를 시청할 수 있도록 예산 3000만원을 투입, 컴퓨터 17대와 TV 6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공부방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제2의 학습공간이 됨은 물론 자기개발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군은 옹포, 납읍, 김녕, 월정, 조천, 함덕리 등 6개지역에서 운영중인 공부방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00만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어교실, 컴퓨터강좌, 충효교실 등 다양한 자체프로그램을 개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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