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가 오는 29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원장 윤상식)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 아름다운 소통으로 세계를 만나다(Happy Jeju! Meet the World with an Open Mind)’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된다.

현장에서는 도내 초, 중, 고등학교 및 교육기관들이 한 나라씩 부스를 맡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35개 국가의 전통음식과 민속의상, 언어, 신화, 전통놀이를 홍보하고 체험거리를 마련한다. 

제23회 전도 초·중·고 외국어경연대회를 겸해 운영되는 외국어경연마당에서는 초·중학생 영어골든벨, 중학생 영어에세이쓰기를 비롯해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 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하기대회, 일본어·일본문화퀴즈대회가 실시되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도 개최된다.

또 재능발표마당에서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 영어연극(The New Hair Spray)과 삼성초등학교 동화구연(Cinderella’s real story), 교대부설초등학교 역할극(Doggy Poo)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그 밖에 중·고등학생 대상 팝송경연대회 및 중국어말하기 경연대회 등으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도 준비된다.

행사에 앞서서는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관악대와 한라초등학교 합창단이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뛰운다. 문의=064-766-3320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