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지질공원의 속살을 체험한다
제주지역 지질공원의 속살을 체험한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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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 지오페스티벌 다음달 5~6일 개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Geopark)의 역사와 문화 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오 페스티벌’이 제주도내 지질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24일 제주관광공사(JTO)에 따르면 제주지역 지오브랜드 홍보를 위한 ‘지오페스티벌’이 다음달 5~6일 이틀간 펼쳐진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질마을의 문화, 역사를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해온 지오브랜드 사업이 지난달 말 종료됨에 따라 제주관광공사 자체사업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다음달 5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일원에서 펼쳐진데 이어 다음날인 6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성 강화를 통한 지오브랜드 사업의 자립성 제고를 위해 각 마을이 중심이 돼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계리 지오페스티벌은 ‘제주지오를 알지오’라는 콘셉트로 도내외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질과 생태,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지질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질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트레일 탐방, 로컬푸드 시식, 마을공연 및 지오브랜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김녕 지오페스티벌은 ‘지질문화에 빠지지오’가 콘셉트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지질자원과 문화가 만나는 지질과 문화의 융합축제로 기획됐다. 척박한 제주의 지질적 토양 특성을 극복한 문화적 재현행사인 ‘김녕 돗제’를 비롯해 지질마을 해설사와 동행하는 김녕·월정지질트레일 탐방, 로컬푸드 시식, 마을 공연, 지오브랜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주민주도성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공사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주도 지역관광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주민의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 동안 페스티벌 참가 인증샷 이벤트, 지질트레일과 제주의 대표 생태도보길인 사려니숲길, 거문오름 등을 방문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제주에코지오 인증샷 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지오미를 이겨라’ ‘지오미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지오하우스 숙박료 10~2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문의: 064-740-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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