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섬 속의 섬’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9월말 현재 18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0만명이 늘어나고 정착주민의 유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도면에서는 관광객과 정착주민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쓰레기 발생량 급증으로 쓰레기 처리난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률 향상 홍보·체험·실천이라는 우도면의 실정에 맞는 쓰레기 감량시책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우선 식당 등 업소를 직접 방문해 쓰레기 분리 배출 철저 이행 및 음식물 쓰레기 물기 제거 등 쓰레기량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 자생단체 유관기관 등에 대한 홍보는 물론 여름 성수기 쓰레기 배출로 인한 클린하우스 넘침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쓰레기 감량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23.6%, 321t을 감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9월말 현재 우도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량은 매립 333t, 소각 326t, 재활용 104t 등 일반 쓰레기 763t과 음식물쓰레기 277t 총 1040t으로, 지난해 매립 816t, 소각 338t, 재활용 22t 등 일반쓰레기 1176t과 음식물쓰레기 185t 총 1361t과 비교하면 매립쓰레기가 현격히 감소하고, 재활용 쓰레기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음식물과 재활용 매립쓰레기 등이 혼합 배출돼 매립되던 쓰레기가 분리 배출되면서 현격히 감소하고 재활용과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한 결과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률 향상 홍보·체험·실천을 통한 근본적인 쓰레기 감량이라는 시책의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우도면에서는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가 가동되면 음식물을 제외한 쓰레기 전량을 이송해 처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여름철 성수기에 급증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도 계속적으로 쓰레기 감량 시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우도 전체 클린하우스에 쓰레기 분리배출 위반 등을 단속하기 위한 CCTV 설치와 주민이 참여하는 야간 단속반 운영 등을 운영하는 등 우도의 근본적 쓰레기 감량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