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 미술과 시설비 25억·누리 예산 56억원 반영
애월고 미술과 시설비 25억·누리 예산 56억원 반영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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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2차 추경안 원안 통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삭감했던 애월고 미술학과 시설비가 2차 추경에서 확보됐다. 누리 예산도 56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21일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6년 교육비특별회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도교육청은 앞서 이번 기정예산 9208억원보다 352억원(3.8%)이 증가한 9561억원을 2차 추경안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 예산으로는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추가분 291억원과 2016년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 22억원, 국고목적 예비비 39억원 등 총 352억원을 증액했다.

세출 예산에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우레탄트랙 개보수에 71억원, 내진보강 시설에 37억원을 배정하고, 장전초 등 학교 교실 증축 예산으로 49억원, 예술학과 전공교과시설구축비 30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설비 24억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부족분 56억원 등을 편성, 제출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 가운데는 지난 1차 추경에서 설계비 1억4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이 모두 삭감됐던 애월고 전공교과실 구축시설비 24억9600만원과 함덕고 음악과 시설비 추가분 5억원이 반영됐다.

이에따라 애월고는 현재 진행중인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12월 중 공사를 발주해 내년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2차 추경에는 2016년 누리과정 어린이집 전체 예산 458억원 중 부족분  108억 가운데 56억원이 배정되면서 미편성액은 52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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