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직장協,“공직사회 분열 갈등”
도직장協,“공직사회 분열 갈등”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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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최근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여전히 핵심측근과 친인척을 과장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조직보다는 개인을 위한 정실인사라는 비판여론이 비등.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주민투표 후 행정계층구조의 원활한 추진을 명분으로 내세운 뒤 실질적으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 제주도는 이에 대해 “투자.혁신.행정구조 개편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경력 순위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발탁 임용했다”고 해명.

한편 제주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16일 “이번 인사는 현행 인사제도가 공무원의 업무성과를 제대로 평가하지도 못하고 자치단체장을 견제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문제점을 지적한 뒤 “이번 인사는 또 다른 공직사회의 분열과 갈등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본다"고 주장하는 등 이번 제주도 인사의 문제를 조목조목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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