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에너지 절약시책
10부제를 위반한 차량은 당분간 제주시내 시영 및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16일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관련부서 합동으로 차량 10부제 이행실태를 점검, 우선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통제가 가능한 시영 및 공영주차장 진입차량에 대한 10부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날부터 10부제 위반차량에 대한 공영주차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공직자들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차량 10부제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시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어 청사 및 동사무소 실내온도 적정수준 유지, 낮 시간 소등, 불필요한 전등끄기 계도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는 조만간 에너지관리조례에서 구성된 에너지절약추진협의회를 개최,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을 협의하고, 숙박 이.미용 단란주점 등 관련 단체의 협조를 얻어 네온사인.간판 등에 대한 자율규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시장 명의 서한, 홍보 현수막, 전광판 등을 이용,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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